아이브 두 번째 EP '아이브 스위치
수록곡 '블루 하트', 장원영 단독 작사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아이브(IVE)가 컴백한 가운데, 사이버 렉카를 저격한 듯한 장원영의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해당 앨범은 타이틀곡 '해야'(HEYA)와 '아센디오'(Accendio)를 비롯해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까지 총 6개의 곡이 담겼다.
하지만 이 중 장원영이 단독 작사에 참여한 '블루 하트'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블루 하트'에는 '들통날 걸 red lie 못 피할 걸 red line'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즉, 새빨간 거짓말이 들통난다면 빨간 줄을 피하지 못하게 될 거라는 의미다.
'블루 하트' 작사를 맡은 것에 관해 장원영은 "더 성숙해진 아이브의 색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전에 참여했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강인한 태도를 보여주는 가사를 쓰면서 저 역시도 제 안에 있는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런 장원영의 강인한 태도는 유튜브 사이버 렉카들을 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사이버 렉카는 역시 탈덕수용소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필두로 한 불화설, 성형설, 거짓 루머 등을 주제로 교묘하고 악의적인 영상을 제작해 왔다.
뿐만 아니라 탈덕수용소는 아이브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에스파(aespa), 세븐틴(Seventeen) 등 다수 K-팝 그룹을 향한 루머를 양산하며 연예계 골칫거리가 됐다. 이에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엄벌을 요구한 바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 및 해외 소송을 진행하며 탈덕수용소와 전쟁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월에는 장원영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A 씨는 항소장을 제출하며 1억 원 공탁금으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한편, 장원영의 '블루 하트'가 담긴 아이브의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지난 29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사진=ⓒ MHN스포츠 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